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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미술 대전 25주년 특별 기획전-내게는 신성한 의무 있네
handyy
2022. 1. 2. 09:26
수원 출신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을 기념하며 전국 여성 미술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 온 ‘나혜석 미술대전’이 걸어온 25년을 되돌아보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시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오는12월 1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내게는 신성한 의무 있네’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잇다’ 공간에서는 60인의 여성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나혜석 미술대전은 1997년 수원에서 시작됐다.
수원이 고향인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탄생 100주년이던
1996년 ‘대한민국 전국 여성미술제’에 이어 25년간 대한민국 여성 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매년 전국 각지의 여성 작가들이 300점 가까운 작품을 출품하는 대표적인 여성 미술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나혜석 미술대전의 25년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전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로
나혜석의 시 ‘인형의 가(家)’에서 발췌한 ‘내게는 신성한 의무 있네’를 제목으로 차용했다. 여성 미술인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과 생활 미술인들의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다.